청명한 하늘, 따듯한 햇살을 만끽하며 행복해하다가 충동적으로 만든 블로그입니다.
심각한 고민의 산물도 아니고, 이루어야할 거창한 목표도 없기에 꾸준한 블로깅이 가능할 지 의문입니다만, 부담없이 손가락 가는데로 글을 올리려 합니다.
아마도 블로깅의 주제는 "컨설팅 후기", "책"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. 전자는 먹고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매일 해야 하는 일이기에 말할 거리가 많을 것 같고, 후자는 의식적으로 손에서 놓지 않으려 하는 일이기에 쓸거리가 있을 듯 싶습니다. 물론 그 외의 것들을 적을 수도 있겠죠. 굳이 한정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생각은 없습니다. 아시다시피 충동적으로 만든 블로그니까요.
블로깅의 목적은 글쓰기와 소통하기 입니다. 매일 짧은 Governing Message와 그림만 그리다보니 긴 호흡의 글쓰기에서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서요. 짧은 글만 쓰다보면 생각도 짧아지지 않을까? 하는 우려를 하는 것이죠. 물론 블로그에 올릴 글의 길이를 생각하면 좀 민망해집니다만, 안쓰는 것 보다는 낫겠죠. 소통하기는 외로워서 입니다. 매일 보는 사람들과도 이야기하지만, 그럼에도 외롭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 변하지 않는 안정적인 관계도 좋지만 잘 변해서 불안정하지만 새로운 만남이 있는 관계도 좋지 않겠습니까? 부담없이 답글 많이 올려주세요.
마지막으로 블로깅의 터전으로 Blogger를 선택한 이유는, 익명성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. 뭐, 딱히 이름가리고 나쁜짓 할 생각은 아니지만 여기서까지 실명의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는 않아요. 아시다시피 부담없는 블로깅을 하고 싶거든요.
자, 그럼 이제 시작해 볼까요?
2009.4.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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